대신證 "두산, AI·로봇·원자력 밸류체인 다 가져… 목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5-01-20 09: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두산
[사진=두산]


대신증권은 20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두산이 성장산업인 인공지능(AI), 로봇, 원자력 발전, 세 가지 분야 핵심 밸류체인을 모두 보유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6만원으로 높이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2025년 전자BG사업부문 실적 개선에 기반한 영업 가치 증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 증가, AI·로봇·원자력발전(SMR포함)의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전자BG사업부문은 N사(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에 적용되는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2025년 4분기 양산 가능할 전망이고 AI칩을 개발 중인 북미 A사를 포함한 빅테크와도 제품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2025~2026년 원전, 로봇, AI 산업 성장에 따라 순자산가치(NAV)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사와 A사 제품 공급 확대 시 올해와 내년 매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력 발전 수주와 로봇산업 성장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체코 원전, 2026년 폴란드 원전 수주 등이 예정돼 있어 수주 환경이 개선되고 SMR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협동 로봇 시장 성장으로 두산로보틱스 지분 가치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