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트럼프 취임식·日은행 회의 앞둔 관망 심리에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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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5-0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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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국내 증시가 트럼프 취임식과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둔 관망 심리 유입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0포인트(0.28%) 오른 2530.5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2533.68에 개장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04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원, 8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47%),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0.059%)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24%), 셀트리온(-1.06%), 네이버(-1.20%), HD현대중공업(-1.45%)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24%) 오른 726.4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27.59에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되돌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453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388억원, 기관이 6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65%), 에코프로비엠(6.53%), 에코프로(4.01%), 엔켐(2.42%)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0.26%), 레인보우로보틱스(-0.76%), 리가켐바이오(-2.71%), 삼천당제약(-0.53%) 등이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트럼프 취임식과 BOJ 회의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력 업종들의 실적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주 후반부터는 장기 연휴로 인한 경계 및 관망심리가 일시적인 수급 공백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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