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 조치는 그대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5-01-21 14: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상관 없이 감사 조치는 그대로 적용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지난해 11월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 조치를 1개월 내로 의결하고, 문체부에 이행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정 회장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당선되면 4연임이다. 

협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연기됐다. 

유 장관은 "2월 3일경 선거운영위원회가 꾸려질 것이다. 2월 안에는 선거를 치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에 대한 지적을 쏟아냈다. 

진 의원은 "김 위원장은 이기흥 회장 특별보좌역 활동비 명목으로 월 300만원 받은 이력이 있다"며 "위원회 15명 전원이 사적으로 조직되는 이런 부분들은 새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 장관도 동의했다. 그는 "지난해 대한체육회에 시정 명령까지 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라며 "스포츠 윤리센터 쪽으로 이관해 이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로 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