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디렉터스 컷' 7만 돌파…타셈 감독 첫 내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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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1-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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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폴 타셈 감독 사진오드
'더 폴' 타셈 감독 [사진=오드]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이 7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타셈 감독이 내한을 결정했다.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 측은 국내서 "장기 흥행하며 7만 관객을 돌파, 타셈 감독의 첫 내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이다.

타셈 감독은 예전부터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못했다며 바쁜 촬영 일정까지 조정해 내한 시간을 만들었다. 그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언론을 만나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좌석점유율 0.6%의 작은 규모 개봉관으로 시작했지만, 대작들을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를 달성해 16년 만에 부활한 걸작의 위력을 보여주며 매주 흥행 기록을 경신, 개봉 5주 만에 7만을 돌파하고, 1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N차 관람이 많은 점이 특징이자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에는 수많은 밈과 찬양글이 게재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 폴'은 내 자식"이라고 말할 정도로 작품을 아끼는 타셈 감독은 이러한 한국 관객의 사랑과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고 바쁜 스케줄을 조정해 방한을 결심했다. 또 규모보다 작품성을 지지하는 문화 대국의 국민성에 반했다는 후문.

오래 기다려온 특별한 만남인 만큼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하게 된 이유부터 험난했던 촬영 과정, CG를 쓰지 않은 이유 등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CGV에서 단독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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