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AI기반 중환자 관리·이송 체계 첨단화 추진

연구개발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중환자 관리, 이송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다기관 중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고 분석하는 AI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급성 악화를 조기에 예측해 치료 계획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중환자 상태와 병상 가용 정보를 통합해 병원 간 최적의 이송 경로를 제시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후 중환자가 권역 내 가장 적합한 병원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의료 자원의 효과적인 분배도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한 뒤, 부산대병원(부산권역)과 경상국립대병원(경남권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스템 설계와 초기 구축을 오는 4월까지 완료한 뒤 실증 연구와 기술 완성을 통해 실제 의료 환경에서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