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KT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전용 KT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오피스에서 KT와 함께 요금제 출시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 요금제를 시작으로 KT의 유·무선 상품을 카카오페이와 연계하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휴 요금제는 무약정 5G 요금제다. 카카오페이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KT와 협업해 만들었다. 5G 무제한 요금제 2개(요고 69·요고 61)와 데이터 요금제(요고49·요고 46·요고 40·요고 38·요고 34·요고 30) 등 총 8종류가 있다.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예컨대 요고 69 요금제에 가입하고,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진행하면 결제한 금액의 30%를 매월 최대 2만5000포인트까지 12개월(최대 30만 포인트)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요금제 모든 구간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요고 69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 중 원하는 OTT 2가지를 골라 2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블라이스 중 1개를 24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면 KT멤버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월 4만원대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면 KT멤버십 VIP 등급이 부여되며 다양한 KT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KT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카카오페이만의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