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언론인교우회는 2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제30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는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과 위정환 MBN 총괄상무, 이태규 한국일보 콘텐츠본부장이다.
황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자카르타 특파원, 경제부장, 콘텐츠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 위 상무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뉴욕특파원, 경제부장, MBN 보도본부장·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이 본부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영길 고려대 언론인 교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수상자 세 분은 대한민국 언론의 영광이자 고려대 언론인 교우회의 영광"이라며 "지금 대내외 격변기 속에 위기를 맞고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대 언론인 교우회는 자유·정의·진리의 고대정신으로 사회의 등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 바란다"고 했다.
수상자와 가족들은 시상식 이후 수당삼양 패컬티하우스에서 언론인 교우회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축하의 마음을 서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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