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타' 전한길 "선관위 영상 악의적 편집…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면 처벌? 웃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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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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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사진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갈무리
전한길 [사진=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갈무리]


공무원 한국사 1타 강사로 꼽히는 전한길이 자신이 올린 선관위 관련 영상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후속 영상을 예고했다.

전한길은 22일 자신이 운영 중인 네이버 카페를 통해 "요 며칠 동안 우리 카페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과 향후 있을 일에 대한 간단한 소회 올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채널에서 영상 올린 것처럼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다. 제가 올린 선관위 관련 영상 가지고,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에 맞게 편집 보도되는 것이 딱 봐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전자 개표 대신 수개표' 주장에 대해 '이미 우리나라는 수개표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전한길의 주장을 잘못됐다'고 보도하던데, 제가 말하는 지금의 수개표는 영상 앞부분에도 나오듯이 대만처럼 투표함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투표와 개표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을 말한 것이다. 또한 완전 투명성 있는 집계까지 수작업을 하자고 말하는 것으로 전자개표(전산집계)가 어떤 조작 가능성이 있는지, 사전 투표자수와 실제 투표자수의 차이 등 전산시스템 조작의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더 확실한 통계 자료를 포함한 2탄 영상을 제작해 설 명절 전에 올려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한길은 "놀랍게도 어느 당에서는 앞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못하도록 제재하고 의혹을 제기하면 법적인 처벌을 하자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를 봤는데, 이건 '제2의 입틀막', '제2의 카톡 검열', 언론마저 통제하고자 하는 전체주의 발상 같다. 저러한 안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21세기 민주화된 대한민국이 맞나 하는 자조섞인 웃음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한길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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