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테키마, 유럽 주요 5개국 출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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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5-01-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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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출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유럽 주요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 스테키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에 맞춰 염증성 장 질환 전문의와 환자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처방 의가 겹치는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아 올린 인적 자원을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이다.
 
내달부터 스테키마 관찰 임상을 시작하는 등 의사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랑스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공략한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2일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영국은 우스테키누맙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특허가 일찍 무효화되면서 이를 포함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전체 적응증 확보로 시장성을 갖춘 상황이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 전에 이미 4개 행정구역에서 진행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계약을 완료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달 중순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도 스테키마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 주도로 정부 입찰, 병원 입찰 등 각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전개하며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품 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 처방 확대를 가속화 한다. 의사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해야 하고 내성, 효능 감소 등이 발생할 경우 다른 1차 치료제로 교체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제품만 4종을 보유하고 있어 처방의들의 치료 선택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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