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 전환에 -1.24%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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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5-01-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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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22일 금리와 달러 인덱스 반락에 순매수 유입됐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에 마감했다. 2541.24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75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5억, 202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66%), LG에너지솔루션(-1.81%), 기아(-0.29%)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5%), 현대차(0.2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30포인트(1.13%) 내린 724.301에 장 마감했다. 731.69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1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 23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0.46%), HLB(1.0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2.86%),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22일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자금이 이탈했다"며 "이번 주 기업실적에 따른 등락과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여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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