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간의 설 황금연휴를 맞아 우리 국민 134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전망이다. 올해에는 5월과 10월에도 장기 황금연휴가 대기하고 있어 만년 적자인 여행수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 간 국내에서 운영 중인 6개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295명(출발 기준)이 출국할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 수는 2597만여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 동기 대비 98% 가량 회복한 상태였다. 12월 수치가 274만명을 기록할 경우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전망이었지만 비상계엄·고환율·연말 항공기 참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한 풀 꺾였다.
다만 정부가 지난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31일에만 연차를 낼 경우 최장 9일 간의 휴가가 가능해진 상태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만 최소 134만명이 해외여행을 택하면서 1월 출국자 수는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출발 승객(13만4000명)도 작년 설 연휴 일평균(11만7000명)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출국자 수가 늘어날수록 만년 적자 여행수지 관리는 어려워질 공산이 높다. 지난해 11월 여행수지는 중국인 관광객 축소로 7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로는 113억5000만 달러 적자가 나면서 전년 동기(111억8000만 달러 적자) 수치를 상회했다.
올해에는 설 연휴 외 황금연휴도 여럿 대기하고 있다. 5월에는 금요일인 2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근로자의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6일)까지 주말 포함 최장 6일간의 휴가가 가능하다.
10월 추석 연휴의 경우 금요일인 개천절(3일)을 시작으로 한글날(9일)까지 총 7일을 연차 사용 없이 쉴 수 있다. 여기에 금요일인 10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가질 수 있다.
정란수 미래관광전략연구소장은 "장기로 연박이 많아지면 해외여행은 늘어나기 마련"이라며 "최근 고환율과 경기 침체로 해외여행이 부담이 되지만 근거리 여행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휴가 때 국내 여행이 많이 활성화되진 못하는 경향은 우려 사항"이라며 "아웃바운드(외국으로 나가는) 수요가 늘어나면 여행수지에는 악영향"이라고 부연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 간 국내에서 운영 중인 6개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295명(출발 기준)이 출국할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 수는 2597만여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 동기 대비 98% 가량 회복한 상태였다. 12월 수치가 274만명을 기록할 경우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전망이었지만 비상계엄·고환율·연말 항공기 참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한 풀 꺾였다.
다만 정부가 지난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31일에만 연차를 낼 경우 최장 9일 간의 휴가가 가능해진 상태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만 최소 134만명이 해외여행을 택하면서 1월 출국자 수는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출발 승객(13만4000명)도 작년 설 연휴 일평균(11만7000명)보다 13.8%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에는 설 연휴 외 황금연휴도 여럿 대기하고 있다. 5월에는 금요일인 2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근로자의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6일)까지 주말 포함 최장 6일간의 휴가가 가능하다.
10월 추석 연휴의 경우 금요일인 개천절(3일)을 시작으로 한글날(9일)까지 총 7일을 연차 사용 없이 쉴 수 있다. 여기에 금요일인 10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가질 수 있다.
정란수 미래관광전략연구소장은 "장기로 연박이 많아지면 해외여행은 늘어나기 마련"이라며 "최근 고환율과 경기 침체로 해외여행이 부담이 되지만 근거리 여행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휴가 때 국내 여행이 많이 활성화되진 못하는 경향은 우려 사항"이라며 "아웃바운드(외국으로 나가는) 수요가 늘어나면 여행수지에는 악영향"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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