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차의과학회는 기존 성차의학 논의 범위를 성차의과학까지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성차의학은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적 성(gender)이 질병 발생, 증상, 진단, 치료, 예후 등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전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뜻한다. 협회는 향후 해당 학문 분야 발전과 연구 협력 촉진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에서 이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끌 학술단체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향후 우리나라가 성차의과학의 선도 국가로 앞서나가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봤다.
김 회장은 “남녀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의과학 연구를 이끌고, 다학제의 장점을 살려 본 학회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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