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많은 눈…강풍에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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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5-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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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덕수궁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덕수궁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인천과 경기 북부·서부, 강원도, 충남 서부, 전라권 서부, 전남 남해안,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5㎝(일부 산지 5㎝ 이상), 남부지방은 시간당 1∼3㎝(일부 산지 5㎝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27∼28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 5∼15㎝(많은 곳 경기 내륙·충북·충남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 서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내륙·산지·전북 동부·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이다.

경남 서부 내륙·경북·북부 내륙·북동 산지·제주도 중산간에는 3∼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군위)·경북 남서 내륙·울릉도·독도 3∼8㎝, 전북 동부 남해안·경남 내륙(서부 내륙 제외)·대구(군위 제외)·경북 중남부 내륙·제주도 해안 1∼5㎝,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 서부 5∼20㎜, 강원 내륙·산지·충북·전북 동부·제주도 5∼3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5㎜,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고 전국 해안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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