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제8기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자 참여 아동을 오는 2월 4일까지 모집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정책 참여를 목표로 한 시흥시의 대표적인 아동 참여 기구로,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와 협업해 매년 아동의 의견을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 및 중학교 재학생 등 18세 미만 아동이 해당한다.
신청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위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2월 15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아동 정책 제안 활동 △아동 권리 홍보 및 캠페인 기획 △어린이날 행사 기획 및 참여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되며 참여 아동에게는 △위촉장 수여 △봉사 시간 부여 △문화탐방 등의 기회가 마련되며 우수활동 위원에게는 표창이 전달된다.
한편 시흥시는 2019년 4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12월에는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의 회장 도시로서 아동 친화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임 회장으로서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아동돌봄과 아동친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외국인 아동에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 통지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3일 외국인 주민에게 ‘2025학년도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했다.그동안 외국인 아동에 대한 취학 통지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아동이 개별적으로 입학 절차를 밟거나 그 과정에서 입학 시기를 놓치는 일이 빈번했다.
이에 외국인 아동의 교육권 보장과 교육 기회 평등의 가치 실현을 위해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꾸준히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다.
그 노력의 결실로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아동 정보가 제공돼 ‘2025학년도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하게 됐다.
이번 입학 안내문 통지 대상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출생한 시흥시 체류 외국인 아동 총 396명(20개국)으로, 90일 미만의 단기 체류자는 제외된다.
입학 안내문에는 입학 학교명과 연락처 등의 정보 기재란이 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국적별 언어로 번역돼 제공됐다.
특히 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 지원사업’과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를 위한 문의처도 안내했다.
한편 시는 다-가치유스센터(시흥시 군서로50번길 6-1) 운영을 통해 한국어 집중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교실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시민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아동은 물론 외국인 주민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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