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온산공단 내 현 공장 인근 42만㎡ 부지에 9조2580억원을 들여 석유화학 기초 에틸렌을 연간 180만t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의 국내 투자 중 가장 규모가 큰 샤힌 프로젝트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준공에서 주목되는 점은 12월 2일 접수된 준공신청을 울산시가 법정 처리 기한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인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샤힌프로젝트 설비 공사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완공 때까지 지역 건설업체에 약 3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도 매년 900억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세수는 330억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해당 지역을 거점으로 한 출퇴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출퇴근에 유리한 남울산 인근의 단지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남울산 노르웨이숲’도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남울산 노르웨이숲’과 인접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샤힌 프로젝트와 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공장 신·증설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2026년 6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향후 3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울산시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울산 남부권 개발계획에 따르면, 온양읍, 서생면 및 웅촌면 222만8000㎡ 면적에 철도 기반을 활용한 산업·물류·유통·연구단지 및 수용인구 2만2000명 목표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고 알려져 향후 이 일대가 남울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단지는 인근에 회야강과 이어지는 남창천이 흐르고 있다. 주변에는 하나로마트, 발리온천, 온양체육공원, 남창옹기종기시장, 진하해수욕장을 비롯해 관광명소화가 추진 중인 옹기마을 등이 인접해 있다.
‘남울산 노르웨이숲’ 단지가 위치한 온양읍 일대는 울산 남부권 대표적인 산업단지 분포지역으로, 직주근접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실제 단지 인근으로 온산국가산업단지, GW일반산업단지,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의 동해선 남창역을 이용하면 울산 중심가까지 17분 대 진입이 가능하며 부산까지는 30분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동해고속도로 온양 IC를 통해 울산 전역과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운대, 센텀시티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금일 모델하우스 오픈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남울산 노르웨이숲’은 3일(월) 특별공급, 4일(화) 1순위, 5일(수)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일(화)에 진행된다.
‘남울산 노르웨이숲’의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온양로에 조성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