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지역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하기 좋은 도시로서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공사가 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 비율은 74.1%(22년 69%)에 달했다. 이중 당일 여행 경험이 70.1%, 숙박 여행 경험은 60.4%를 기록했다. 2022년 대비 각 4.4%포인트, 7.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익산은 앞으로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주요 거점으로 해 반려동물 공원(펫파크)을 조성하고, ‘도가(DOG+YOGA) 캠핑체험’을 비롯해 ‘멍룡 한옥살이 체험’, ‘동물 헬스케어 프로그램’, ‘메디컬 펫스타’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는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대규모 테마파크인 ‘펫피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10선을 선정해 각 관광지 반려동물 동반 시설을 마련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천년 역사도시 경주’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보문호 순환 탐방로를 활용한 ‘보문호 도그런’, ‘댕리단길 카페투어’ 등을 운영하고, ‘경주 국제 펫스타’도 개최해 반려동물 문화증진 산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6개로 확대된 만큼, 효과적이고 규모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수용 태세 마련에 집중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