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분야엔 60개 기업을 선발하고 이 중 20곳을 AI·AX 분야에서 뽑는 것이다.
먼저 sLLM(소형언어모델), 제조·바이오·콘텐츠 등 AI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은 다음 단계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과 관련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대기업과 유망 국내 AI 스타트업 간 수요기반 협업을 통해 사업화 유도와 판로를 확보해 주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이달 말 공고한다.
특히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분야 디바이스 제품을 기존 노트북에서 TV 등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하고 퀄컴 코리아와 신규로 ‘버티칼 AI’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별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선도 중소 제조기업의 AI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AI 스타트업과 AX 협업을 매칭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4월에 공고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고성장 분야의 AI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번 사업은 레벨업 전략을 이행하는 첫 사업으로,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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