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훈 선수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을 만나 선전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최 단장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인 하얼빈에서 대회가 열려 더욱 뜻깊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단장이 이끈 선수단 본단은 이날 하얼빈에 입성했다.
7일 개막하는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일본 삿포로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초대 조선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인 하얼빈에서 열려 역사적 읨미를 더하는 동시에 태극전사들의 승리욕을 불태우고 있다.
최 단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파트별로 세부적으로 잘 케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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