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5000억원…전년比 115%↑

  • 매출·영업익 모두 목표액 초과 달성

  • 올해 매출 10조5000억·영업익 6300억 전망

  •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로 실적 상승 기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0조원 규모의 매출과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24년 발표한 예상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 9031억원, 영업이익은 50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2333억원 대비 11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2023년 2.9%보다 2.2% 증가한 5.1%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함께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 매출이 진행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러시아 프로젝트 선물환 회계처리 방식 변경으로 세전이익은 3155억원의 적자를 당기 손익은 53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FLNG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5000억원, 6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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