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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한림대 의료원과 의료 특화 초거대 LLM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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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2-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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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난테크놀로지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생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분야에 특화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생성 AI 기반 입원환자 전주기 기록지 작성 및 의료원 지식상담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계약했다. 이 사업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국내 의료 분야에 특화된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오는 7월까지 의료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입원환자 전 주기 의무기록은 접수부터 진료, 검사, 경과 기록, 퇴원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기록 시스템이다. 의료 기록 전 과정에 LLM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 이에 따라 의무기록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연간 최대 절반까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함께 입력 오류도 줄어들어 의료기록의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의료 기록 시스템 외에도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활용한 지식 상담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진과 교직원의 실시간 정보 검색과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리적 AI 설계와 안전 필터링으로 정보 신뢰성을 강화하며, AI 오남용 방지를 위한 대응 시스템도 구축한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사업부장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병원 행정과 진료 과정에서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만큼, 의무기록 작성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의료 AI 시장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관련 모델 고도화와 제품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초기 PoC(Proof of Concept) 단계부터 서비스 기획, 의료진 인터뷰, 방향성 도출까지 사업의 주요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제공한 실무적 통찰과 피드백, 그리고 의료 AI의 특수성을 반영한 철저한 검증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의료 AI 솔루션을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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