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트럼프 측근' 해거티 "한·미·일 전략적 이해관계 일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5-02-07 08: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제관계 더 깊게 발전하면 정치적 차이 상대적으로 작아질 것"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오른쪽)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한·미·일 3자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주일 미국대사 출신인 해거티 의원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미국, 일본, 한국이 함께 협력할 경제적 기회를 계속 찾아내고 경제관계를 넓히고 심화해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관계가 더 깊고 굳건하게 발전하게 되면 정치적 차이는 상대적으로 계속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거티 의원은 "우리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우리는 3자 단위에서 함께 협력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미일) 3자 관계에 대한 내 불만은 솔직히 일본과 한국 간 정치적 문제에 대한 불만과 더 직결된다"고 밝혔다.
 
해거티 의원은 "그냥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역사적 문제들은 때때로 불거진다. 그럴 때마다 정치 지도자가 자국 내에서 점수를 따고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 확신할 수 있다"며 "하지만 내가 대화하는 재계 리더들은 이를 극복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함께 협력해야 할 필요를 인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거티 의원은 동맹에 더 많은 안보 부담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에 대해 "우리는 동맹들을 모욕하려는 게 아니라 동맹들을 더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 방법은 순전한 (방위비) 지출 양뿐만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척도다"라며 "군사 훈련, 연구개발, 생산 등을 함께할 방법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