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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긴 형량 받을 것...도피성 출마의 꿈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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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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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이화영 모두 이재명 '최측근'...주범은 당연히 중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앞으로 차근차근 재판이 완료되면 이 대표는 정치 인생보다 긴 형량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하는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억7000만원을 선고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 '최측근'이다. 

권 원내대표는 "2022년 10월 민주당 의원 24명과 수백 명의 지지자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부패 사건과 연루된 김 부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8시간 대치 끝에 좌초시켰다"며 "적법한 수사를 물리력으로 저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가 이 대표를 향해 갈 수밖에 없으니 육탄 방어를 한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또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징역 7년8월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김 부원장과 이 전 부지사 모두 이 대표의 최측근 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종범이 이 정도 중형이 나왔다면 주범인 이 대표는 당연히 그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 내 주요 쟁점인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을 보류하자고 한 것에 대해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 놓은 '씨 없는 수박'"이라며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고 직격했다. 

또 민주당이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우선시하는 것에 "구조개혁을 빼고 자동안정화장치도 없이 소득대체율을 44%까지 올리는 모수개혁만 하면 8~9년 재정고갈을 늦출 뿐"이라며 "근본적 해결방안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안정적인 소득과 직장을 가진 민주노총은 몇 년 더 윤택한 노후를 누리겠지만 우리 미래세대에게는 빚과 불투명한 미래만 남는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개혁인가, 민노총을 위한 구애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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