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204억원,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속적인 경영관리에 따라 670억 원의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성장 등이 영업익, 매출 확대를 견인했고, 당기순이익 상승은 지분 투자 결산,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만기 전 집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위메이드플레이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1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9억원, 당기순이익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기존 인기 게임 육성과 글로벌 진출, 신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다변화와 성장 동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애니팡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인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머지’로 시작한 지식재산권(IP) 활용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한다.
IP 활용은 물론 투자, 제휴, 공동 개발을 병행할 올해 퍼블리싱 사업은 복수의 서브컬처 장르 게임 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창사 이래 첫 출시가 될 서브컬처 기반 미소녀 게임 역시 매출 다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이사는 "올해 영업 실적 부문의 흑자 기조를 마련하며 연 매출의 과반으로 성장한 해외 실적 등 체질개선을 진행했다"면서 "치열한 시장에서 경쟁 우위 확보와 글로벌 진출로 다양한 채널에서의 매출 확대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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