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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바닥난 지지율 채굴하려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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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5-02-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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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결과 발표에 일갈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단 결론이 나온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정부가 석유를 채굴한 게 아니라 지지율을 채굴하려다 실패했단 조롱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적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나,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여당과 대통령의 성급했던 태도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의원은 "해외 여러 신용평가사 및 석유개발사가 성공 가능성을 희박하게 평가, 프로젝트 분석 회사인 액트지오의 낮은 신뢰성이 꾸준히 지적돼도, 대통령은 매우 이례적으로 프로젝트 발표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 매장량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며 국민들에게 근거없는 희망까지 주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결과는 어떻습니까. 대왕고래 프로젝트 좌초 발표와 동시에 관련주가 급락하며 주식시장이 흔들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여당과 대통령실은 별다른 해명도 없이 '후속 시추작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며 "성급한 발표에 대한 사과도 없이 '묻고 더블로 가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는 "국가적 사업을 더이상 '아니면 말고식' 도박판으로 운영해서는 안된다"며 "국정운영을 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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