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092213778838.jpg)
중국산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보안 우려와 함께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딥시크 차단에 대거 나서면서 국내 딥시크 사용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 앱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19만155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9일 13만2781명, 30일 9만6751명으로 감소했다.
차단 움직임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4일에는 일간 사용자가 7만4688명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서는 1일 3만3976건, 2일 2만5606건, 3일 2만3208건, 4일 2452건 등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반면 오픈AI의 챗GPT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60만5574명에서 지난 4일 73만9957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달 28일 딥시크가 17만1257건으로 챗GPT(3만971건)를 넘어섰지만 지난 4일에는 챗GPT가 2만6985건을 기록하며 다시 딥시크(2만452건)를 앞섰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딥시크의 지난달 4주 차 주간 사용자 수는 121만명으로 챗GPT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약진한 바 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이후 외교·안보·국방을 비롯해 전 부처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며 보안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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