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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결빙 우려 도로에 '눈송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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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5-02-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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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도로 결빙 교통사고 인명피해 방지대책' 마련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앞으로 결빙이 우려되는 도로에 눈송이 표시가 뜬다. 특히 도로를 건설할 때 설계 단계에서부터 결빙 위험 요인을 검토한다.
 
11일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겨울철 도로 결빙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도로 결빙 교통사고가 3944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95명, 부상자는 6589명에 달한다.
 
먼저, 결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에 감응형 노면 표시를 도입한다. 도로 결빙 가능성이 커졌을 때, 도로 위에 문구나 눈송이 문양 등으로 표시된다. 도로 건설 시 설계 단계부터 경사로나 비탈길 등 결빙 위험 요인도 검토한다.
 
현재 7개 고속도로 노선 259곳에 설치한 도로 기상 관측 시설을 2026년까지 31개 노선·469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설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설 차량을 긴급 자동차로 지정한다. 긴급 자동차는 고속도로 갓길 이용과 운전 중 사이렌 사용이 가능하다.
 
운전면허 시험 과정에 눈길·빙판길 운전요령을 추가한다. 월동장구(체인, 스노우타이어) 휴대와 장착을 의무화한다.
 
현재 영종대교는 결빙에 취약해 눈이 오거나 바닥이 얼면 제한 속도를 낮춘다. 이를 서해대교 등 다른 다리에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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