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확대 팔 걷어

  • 김문수 장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희망별숲'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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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발달장애 청년들이 근무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확대를 위해 시설투자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용인 '희망별숲'을 찾아 발달장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3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 중이며 문화생활 등 장애인 근로자의 복지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능력에 맞는 일자리와 복지를 제공한다. 정부는 청년 장애인의 68%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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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사업주에게는 시설투자비 외 상품개발비, 마케팅비 등도 지원한다. 지주회사, 의료법인의 설립 제한 규제도 조속히 개선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오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직장 적응도 돕는다. 임금수준,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사업장을 우대 지원하는 한편 직장 기초소양 훈련을 확대한다. 건강관리 등 복지프로그램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문수 장관은 "대기업들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업장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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