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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도 날았다...매출 11조 7002억·영업익 3조 51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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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5-02-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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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2021년 이어 역대 3번째 호실적 기록

[写真=HMM]
[사진=HMM]
HMM이 지난해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에 힘입어 역대 3번째 호식적을 기록했다. 

HMM은 11일 2024년 매출은 11조7002억원, 영업이익 3조5128억원, 당기순이익 3조7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특수시기인 2022년과 2021년에 이은 역대 3번째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30%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1%로 크게 낮아져 건실한 재무상태를 이어갔다. 

HMM은 호실적 요인으로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해상 운임 상승 등을 꼽았다. 글로벌 운송 서비스 구축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HMM 지난해 1만3000TEU 신조 컨테이너선 12척 도입과 멕시코 신규항로(FLX)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춘 최적의 운송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다만 올해는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가속화 등으로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과 전 세계 교역 위축 등 수급 불균형을 예상했다. 

올해 HMM은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해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컨테이너선 도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대서양, 인도, 남미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 확대한다.

HMM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2030 중장기 전략을 중심으로 △선대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친환경 규제 대응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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