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083837911902.jpg)
현대차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프로젝트Q, 프로젝트S 등 주요 라인업의 출시 시점 지연을 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이익 전망치를 내려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첫 신작이었던 발할라 서바이벌은 대흥행에는 미달(최근 주간 매출 26위)했다"며 "3분기 가디스오더 및 4분기 프로젝트Q 등이 기대해 볼만한 라인업에 해당된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는 실적 부진 지속이 예상되며 대작 MMORPG 프로젝트Q의 경우 기존 3분기에서 출시 일정을 4분기로 변경함에 따라 실적 회복 시점이 늦어질 우려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601억원(전년동기 대비 -20.7%), 영업손실 63억원(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8% 하회했고 이익도 낮아진 컨센서스(영업손실 31억원)를 밑돌며 부진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매출의 경우 모바일이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하는 극도의 부진 영향으로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고 영업비용은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에 그쳐 적자전환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