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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2일 “거주지 인근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각 학교장과 협의해 선도적으로 학교 체육관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박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3400만 원을 지원 받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2024년 12월 10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추진했고, 경기도 내 광명시를 포함한 6개 시군이 선정됐다.
광명시가 관내 체육관 소재 41개교 중 약 76%인 31개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맺고,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을 지원하는 등 그간 학교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박 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올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전액 시비 예산인 3억 7600만 원 중 일부를 감액해 시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 2019년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지원을 시작하고, 2022년 12월 관내 31개 초·중·고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업무협약을 맺어 보다 적극적인 체육관 개방을 이끌어 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민들이 학교 공간에서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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