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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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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5-0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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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그룹 측은 일본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중국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12일 ㈜파라다이스 2024년 잠정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21억원, 당기순이익은 10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8%, 30% 증가한 수치다.

그룹에선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과 복합리조트의 수익성 개선, 비용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봤다. 다만 VIP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36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18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VIP 고객과 대중고객의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각각 2조8977억원, 1조 4452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조트 부문은 관광 수요 회복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매출 2488억원,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그룹에선 이번 성과의 주요 원동력을 일본 VIP 고객의 강세와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로 봤다. 특히 ㈜파라다이스세가사미(파라다이스시티)는 세가사미홀딩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매출 5393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 33% 증가한 액수이자, 파라다이스시티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이다. 

㈜파라다이스는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일본·중국 VIP 대상 디너쇼, 현지 맞춤형 마케팅, 김포국제공항 카지노 VIP 라운지 운영 등 고품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화에 맞춰 파라다이스시티의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정교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외에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VIP 고객 저변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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