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증인심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01120400764.jpg)
13일 헌재는 기자단에 최근 보도되고 있는 온라인 카페 보도에 대하여 문 대행의 입장을 전했다.
문 대행은 "해당 카페는 동창카페로서 경찰은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수사해 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카페 해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헌재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온라인 매체들을 중심으로 문 대행이 음란물이 공유되고 있는 카페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문 대행은 경남 진주의 대아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행이 '대아고등학교 15회' 온라인 카페에 가입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문 대행이 가입한 카페에 여성의 나체와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음란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며 문 대행을 비난하는 글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행이 카페에 올라온 음란물을 확인했는지 여부는 알려 진 바 없으며, 음란물이 올라온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거나 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카페에서 문 대행은 동창으로 보이는 회원들의 게시물에 주로 댓글을 달며 활동했다. 지난 2012년 2월 7일에 올라온 게시물엔 문 대행이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 대행은 해당 게시물에 "진주에 오면 친구들 자주 만날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잘 지내다 간다", "고맙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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