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4년 교육감 공약사업 평가 결과 임기내 최종 이행 완료 목표 대비 86%를 달성했다.
당초 2024년까지 이행 완료 목표율인 74%를 12%p 초과 달성한 수치로, 임기 내 공약 완수를 위한 체계적인 추진과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인천시교육청은 5대 분야 110개 공약사업 중 50개의 사업의 이행 목표를 100% 달성했으며 나머지 60개 사업 역시 정상 추진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교육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남은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공약 이행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2024년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회의를 운영했다.
마음 건강 위기교원 지원 및 질환교원 심의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1일 대전 초등학교 사건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학생 안전 및 교원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늘봄교실 참여 학생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비상벨 시스템을 개선한다. 교실 내 비상벨을 누르면 관리실로 연결되는 방식에서 경찰서와 소방서로 긴급 신고가 되는 양방향으로 전환한다.
또한, 교직원의 일과 시간 전후에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소수 학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늘봄 담당을 2인 이상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대전 사건의 원인이 된 질환 교원 관리를 위해서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강화해, 상반기 내 교육청 연계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질환 관련 진단 전문성을 높여 질환교사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1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현재까지 5건을 심의, 3건을 직권 휴직 처리했다. 더불어, 교원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심한 우울증이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원, 소진 상태에 놓인 교원 등 마음 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파악해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상담 및 치유 지원을 제공하고,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 검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학교에서, 그것도 교사에 의해 일어나 너무나 슬프다”며 “다시금 전방위적으로 학생 안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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