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55055789820.png)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 속에 급등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65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19억원, 103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4.83%)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에너지솔루션(5.76%) △현대차(5.25%) △기아(2.84%) △HD현대중공업(3.68%)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NAVER(-2.22%)는 약세를 보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종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기계, 철강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업종이 상승하고, 조선, 자동차, 화학 업종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55%) 상승한 749.28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억원, 26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8.17%) △에코프로(3.86%) △레인보우로보틱스(1.74%) 등이 상승세를, △알테오젠(-1.85%) △HLB(-1.46%)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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