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센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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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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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9년까지 총 200억 투입…탄소제품 표준·인증 기반 마련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국내에서 생산된 탄소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표준·인증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5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현재 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탄소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표준 및 인증 제도가 부족해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서다. 

현재 국내에는 탄소제품의 표준~시험·평가~검사~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탄소제품의 표준·인증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센터는 전주시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내 3층 규모(부지면적 478.84㎡, 연면적 1157㎡)로 조성되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센터 내에는 탄소제품의 품질 검증을 위한 42종의 시험·평가 및 인증장비가 구축되며, 단체표준 사무국 운영과 공인검사기관 및 단체표준 인증기관 지정을 위해 KOLAS 공인시험기관 및 공인검사기관이 반드시 준수하여야 할 요구사항인 ISO/IEC 17020(검사 분야), ISO/IEC 17065(제품인증 분야)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건축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설계 용역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표준~시험·평가~검사~인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건립되는 만큼, 탄소제품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와 수소, 차세대 모빌리티 등 전북의 핵심 첨단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재~중간재~부품~응용제품~시험인증’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으로 먹거리돌봄 강화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올해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농식품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이 양질의 신선 농식품을 지정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카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17일부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와 영유아, 만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단,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이용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이용자 등은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사용 가능 매장은 이달 중 농식품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최종 공고되며, 국산 과일류와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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