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회장, UAE 대표 방산기업과 회동…K-방산 글로벌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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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5-02-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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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서 EDGE 그룹 CEO 파이살 알 반나이왼쪽에서 네번째와 업무 미팅을 진행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셋째)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서 EDGE그룹 CEO 파이살 알 반나이(넷째)와 업무 미팅을 진행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방산기업인 EDGE그룹 최고경영자(CEO) 파이살 알 반나이와 만나 다양한 방산 수출 솔루션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를 참관하면서 파이살 CEO와 면담을 하고 방위산업·우주·조선해양 분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EDGE그룹은 UAE 국영 기업으로 방산·항공우주·사이버 보안·해양 방위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인 ADSB를 통해 선박과및 함정 건조 사업도 수행한다. 

두 사람은 무기 체계 현지 생산과 운영 역량 강화, 항공 엔진 제조, 기계·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EDGE는 2023년 에스토니아의 밀렘을 인수하며 무인 무기 체계 분야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한화와 협력할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국가 주요 시설 방호 역량 강화를 위해 EDGE와 협력해 무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토대로 중동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우주항공·위성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도 모색했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 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EDGE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EDGE와 한화가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는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협력 방안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EDGE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방산과 관련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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