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포커스] 학습지 '빅3' 차세대 에듀테크 선뵈...AI학습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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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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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 중·고등학습 시장 영역 확대...수능 관리 더해

  • 교원, '빨간펜 홈클래스' 론칭...3월부터 실시

  • 웅진씽크빅, AI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 주목

대교 써밋수능트레이닝 포스터 사진대교
대교 써밋수능트레이닝 포스터 [사진=대교]
대교, 웅진, 교원 등으로 대표되는 학습지 업계 '빅3'의 올해 사업 방향은 인공지능(AI)으로 요약된다. 

AI기반 디지털 학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프라인 방식에 의존했던 교육 스타일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초등 중심에서 중·고등 학습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대교 써밋 수능트레이닝'을 선보였다. '대교 써밋'은 AI알고리즘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지털 학습 서비스로 AI가 학생의 현재 학습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대교 써밋 수능트레이닝'은 수능 대비 학습 프로그램으로 수능 국어, 영어, 수학 학습을 지원한다. 이 중 ‘대교 써밋 수능국어트레이닝’은 중·고등 교과 문학 작품과 수능 기출 비문학을 활용해 독해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대교의 특허 기술 한국어독해지수 '크리드(KReaD)'로 학습자의 독해 실력을 진단한다. 

'대교 써밋 수능영어트레이닝' 역시 독해력 향상에 집중했다. 5가지 핵심 요소(지문 난이도, 길이, 소재·장르, 문항 유형, 읽기 속도)를 바탕으로 학습을 진행해 수능 영어를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대교 써밋 수능수학트레이닝'은 최근 10년간의 수능 기출 문제, 평가원 및 교육청 모의고사, 내신 문항을 분석해 빈출 유형을 집중 학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아이캔두 아이클래스 실사형 Ai 튜터 사진교원
'아이캔두 아이클래스' 실사형 Ai 튜터 [사진=교원]
교원은 3월부터 초등 1~6학년 대상의 전과목 AI 학습지 '빨칸펜 아이캔두'에 1대1 밀착관리를 더한다.  아이캔두는 교과서 연계 맞춤 학습을 통한 전과목 예습, 복습이 가능하다. 학습자의 표정, 음성, 학습 행동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개인 학습 수준과 성향에 따른 AI 맞춤학습 코스를 추천한다.

다음달부터는 방문 수업 서비스인 '빨간펜 홈클래스'를 3월부터 시작해 학생의 AI 학습을 직접 지도한다. 유아 3세부터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빨간펜 선생님이 매주 1회 회원 가정에 방문해 20분간 일대일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웅진의 교육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은 AI 독서플랫폼 '북스토리'를 올해 'CES 2025'에서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CES에서 혁신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AI 부문 평가에서 전 세계 최고 득점을 올리며 수상 영예를 안았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세상 모든 책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준다. 

웅진씽크빅은 앞서 2016년 에듀테크연구소를 신설해 현재 500억건의 학습데이터와 52건의 업계 최다 에듀테크 특허를 보유했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웅진씽크빅의 글로벌향 에듀테크 솔루션이 해외에서 주목 받는 것은 회사가 오랫동안 갈고 닦은 원천 기술력에 있다"며 "자사의 혁신적인 교육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세계 각국의 학습 니즈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CES 2025 참가자들이 웅진씽크빅 북스토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CES 2025 참가자들이 웅진씽크빅 '북스토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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