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극본 김기량 연출 유선동) 주연 배우 정성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성일은 극 중 '조해원' '조진만' 역을 연기한 추자현, 최대훈을 언급하며 "정말 대단하지 않았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보며 감탄했다. 정말 영화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훈은 '전, 란' 때 만났는데 부딪치는 장면이 없었다. ('전, 란'에서도) 워낙 연기력이 훌륭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추자현은 워낙 '하드캐리'하는 배우 아닌가"라고 전했다.
이어 "'조해원' '조진만' 남매의 연기를 보고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다. 대본으로 봤을 때도 치열했는데 이렇게 찍혔을 줄은 몰랐다. 현장에서도 '정말 잘 찍었다'는 소문이 돌아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정말 놀랍더라. 기대 이상으로 연기를 해버렸다.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다. 둘이 만나는 장면은 몇 번씩 돌려보기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탐사보도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1월 15일 첫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두 편씩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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