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자이 레디언트, 공사비 증액 극적 타결··· 내달 입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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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5-0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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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조합 최종합의서 서명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장위자이 레디언트’ 사진성북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장위자이 레디언트’. [사진=성북구]
공사비 증액을 두고 시공사와 조합이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장위자이 레디언트)이 입주 약 1개월을 앞두고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성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진행된 장위4구역 재정비촉진 갈등조정위원회에서 시공사인 GS건설과 조합 측이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공사비 증액 비용을 두고 조합과 협의를 이어간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공사 현장 외부 펜스에 ‘공사중지 예고’를 내걸고 공사 진행이 어렵다는 의견을 조합에 밝혔다. GS건설은 설계도면 오류와 돌관공사비 추가 등을 근거로 조합에 490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해당 조합은 착공 후 세 차례에 걸쳐 GS와 공사비 증액계약을 체결한 만큼, 그 이상의 공사비 증액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성북구와 서울시는 시 코디네이터가 포함된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9월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성북구가 지난 11일 갈등조정위원회를 열어 합의금액을 309억원에서 305억원으로 낮추는 등 최종안을 제시하면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입주예정일은 오는 3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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