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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회의에 참석한다.
ABAC는 1996년 필리핀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 자문기구로 조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ABAC 의장으로서 올해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한다.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호주 출장에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도 방문했다.
조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상의회장, 4대 그룹 사장단 등과 함께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HS효성은 미국에 여러 사업장을 갖고 있다. HS효성USA홀딩스는 첨단 소재 제조·판매회사이며, HS효성 USA는 타이어 보강재와 카매트를 생산한다. GST ASCI는 현지 무역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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