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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알트론 임금체불 지원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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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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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 대표 간담회 열고 지원 방안 논의…알트론, 체불액 등 100억 넘어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두 번째가 주알트론 노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임금체불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두 번째)가 (주)알트론 노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임금체불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완주군]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지역에서 가동 중인 ㈜알트론의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유희태 군수는 지난 26일 유동기 ㈜알트론 대표, 권창업 한국노총 알트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금체불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군수는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도·군·고용노동부가 함께하는 대책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속한 해결책 마련 요구와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군에 따르면 ㈜알트론은 코로나19 시기 원자재 가격 급등, 고환율,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외부적 요인과 완성차 산업의 반도체 수급난으로 원청 납품이 지연되면서 임금과 퇴직금이 수개월째 체불되고 있다. 

현재까지 체불액 및 퇴직금 미지급액 등 약 100억원에 달하며, 일부 노동자들은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대책위원회를 통해 체불 임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노동자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기업 경영 안정화 및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기업과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노동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 올해의 책 3권 선정
완주군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청소년 부문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사진완주군
완주군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청소년 부문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군민과 함께 읽을 2025년 올해의 책으로 3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부문 우신영 작가의 ‘언제나 다정 죽집’ △청소년 부문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성인 부문 권여름 작가의 ‘작은 빛을 따라서’ 등 3권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 독서모임, 사서 등으로부터 총 111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고, 후보도서 담당부서 선별과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도서 총 6권을 선정한 후 1월 20일부터 5주간의 온라인 주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3권을 선정했다.

군은 선정된 올해의 책으로 작가와의 만남, 올해의 책 읽는 가족 사진공모전, 필사릴레이 등 후속 프로그램과 하반기에 개최될 북적북적 페스티벌과 연계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독서의 즐거운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1년 전북에서 처음으로 ‘책 읽는 지식도시’를 선포하고, 군민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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