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가 출간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7일 예스24에 따르면 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1위를 기록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은 나에게도 굉장히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 윤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생각하면 더욱 그랬다” 등 탄핵을 비롯해 계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해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인기 아이돌 장원영의 추천으로 화제가 된 '초역 부처의 말'이 2위에 자리했고, 50만 독자가 열광한 ‘부의 대이동’ 저자 오건영의 신간 '환율의 대전환'이 3위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4위, 가수 이창섭의 첫 번째 에세이 '적당한 사람'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는 한강 작가의 저서와 역주행 도서들의 꾸준한 인기가 돋보였다. 4위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채식주의자'가 13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17위에 오르며 여전한 ‘한강 열풍’을 보여줬다. 양귀자의 '모순', 정대건의 '급류' 등 역주행 대표작들도 각각 8위와 14위를 차지하며 한강 저서와 역주행 도서들이 20위권 내 5권 자리했다.
새롭게 독자들을 만난 신간들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GRIT 개념을 정립한 김주환 교수의 '그릿 GRIT'이 1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되며 출간 일주일 만에 종합 12위에 올랐다. 또 16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퇴마록’과 함께 개정 소장판으로 돌아온 한국 대표 장르소설 '퇴마록 소장판 전권 세트'는 25일 예약판매 시작 이틀 만에 소설·시·희곡 분야 10위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