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14일 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SOM1은 APEC 정상 회의를 위한 첫 번째 공식 고위관리회의로 회원국 대표단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경주가 APEC 정상 회의 개최 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부대 행사에도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경주시와 경북도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구성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 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SOM1은 비공개 회의로 하이코와 주차장 이용은 통제되지만 야외전시장 부대 행사 프로그램은 열려 있어 경주를 찾는 방문객이나 한류 문화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 볼 만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SOM1은 10월 예정된 APEC 정상 회의의 사전 리허설 성격으로 정부와 개최 도시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야외 전시장에서 매일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부대 행사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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