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권한대행은 서울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서민층의 자금 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에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조80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추가 공급과 적극적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 권한대행은 "저신용층, 영세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 등에 대한 대출 공급을 대폭 늘리고, 대출한도·금리 등 지원조건도 개선할 것"이라며 "민간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지원 대출도 작년보다 3조8000억원 확대되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권한대행은 "오늘 발표한 금융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과 서민층의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 대책도 3월 초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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