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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개막] AI와 연결성 중심의 혁신 기술 대거 공개…韓 187개 기업 참가, 관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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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5-03-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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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WC 2025
사진=MWC 2025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융합하라, 연결하라, 창조하라(Converge, Connect, Create)'는 주제로 나흘간 개최된다.

3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되는 이번 MWC에는 스페인(744개 기업), 미국(443개 기업), 중국(344개 기업), 한국(187개 기업) 등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 행사 관람객 수는 약 10만명으로 예상되며, 참여 기업들은 5G+6G와 같은 차세대 통신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네트워크 장비를 전시한다.

올해 MWC의 핵심 키워드는 'AI와의 연결성'이다. 참가 기업들은 AI와 통신망의 융합을 비롯해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는 물론 이통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107개사와 스타트업 78개 등이 참여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각각 전시 부스를 꾸리고 각사별 전략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SKT, KT와 함께 AI 기술력을 뽐낸다. 유영상 SKT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지난해 선임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도 현장에 방문해 자사 기술력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개막일인 이날 우리나라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 방문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를 비롯해 통신 3사 부스를 둘러본 뒤 각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면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MWC 행사를 방문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지난 2022년 임혜숙 전 장관이 MWC를 찾은 바 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MWC 행사에 참석한다. 국제협력담당과 등 실무진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한다. 김 부위원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을 만나고 주요 기업 부스를 방문하며 글로벌 통신 트렌드를 확인할 계획이다. 스페인 정부와 방송통신업계에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도 MWC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통합 한국관은 총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로 꾸며진다. 참가 기업들은 'KOREA' 브랜드를 활용해 우수 기술을 홍보한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이번 MWC에 참석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고 3·1 행사, 탄핵 찬성·반대 집회 등 국내 정치 과제가 산적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국회 관계자는 "정치가 현재 불안하고 탄핵 국면이다 보니 올해 MWC 참가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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