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6624달러를 기록하며 2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원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증가율은 1.2%에 불과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1%, 2.0%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2023년(3만6194달러)보다 1.2%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4724만8000원)보다 5.7% 증가했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물가를 반영한 성장률인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산출한다. 다만 달러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 시 감소하게 된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4년(3만798달러) 처음 3만 달러대를 넘어선 뒤 2018년 3만549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4094달러)과 2020년(3만3929달러) 2년 연속 뒷걸음쳤다.
2021년(3만7898달러)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원화 가치가 상승해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2년(3만5229달러)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후퇴했다.
2023년(3만6194달러)에는 가까스로 반등하면서 2년 연속 감소는 피했지만,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2021년(3만7898달러)보다는 적었다.
2024년 역시 원화 가치가 전년보다 연평균 기준 4.5% 급락하면서 국민소득은 430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GDP디플레이터는 2023년보다 4.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 0.1%)에도 변화가 없었다.
다만 부문별 성장률이 수정됐다. 4분기 수출(0.8%), 정부소비(0.7%), 수입(0.1%)은 각 0.5%포인트, 0.2%포인트, 0.2%포인트씩 상향됐다. 반면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1.3%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0.2% △건설업 -4.1% △서비스업 0.4% △농림어업 -3.4%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1%, 2.0%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2023년(3만6194달러)보다 1.2%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4724만8000원)보다 5.7%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4년(3만798달러) 처음 3만 달러대를 넘어선 뒤 2018년 3만549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4094달러)과 2020년(3만3929달러) 2년 연속 뒷걸음쳤다.
2021년(3만7898달러)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원화 가치가 상승해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2년(3만5229달러)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후퇴했다.
2023년(3만6194달러)에는 가까스로 반등하면서 2년 연속 감소는 피했지만,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2021년(3만7898달러)보다는 적었다.
2024년 역시 원화 가치가 전년보다 연평균 기준 4.5% 급락하면서 국민소득은 430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GDP디플레이터는 2023년보다 4.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 0.1%)에도 변화가 없었다.
다만 부문별 성장률이 수정됐다. 4분기 수출(0.8%), 정부소비(0.7%), 수입(0.1%)은 각 0.5%포인트, 0.2%포인트, 0.2%포인트씩 상향됐다. 반면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1.3%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0.2% △건설업 -4.1% △서비스업 0.4% △농림어업 -3.4% 등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