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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주주총회 검사인 선임 신청… "투명성·공정성 향상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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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3-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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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 집행 절차 및 결의방법 적법성 확인

사진코웨이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총회 집행 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주총회 검사인은 총회 전반 과정이 적법하게 진행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전체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총회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번 검사인 선임 신청은 전문가의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통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이번 주주총회의 의결권 대리인을 통상 인원보다 많은 20명을 신청함에 따라 원활한 총회 진행과 장내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검사인이 선임되면 △주주총회 의결권 확인 △위임장 심사 등 대리권 인정 여부 확인 △주주제안 의안 상정에 관한 사항 △표결방식의 적법성 △투·개표 확인 △표결집계의 정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할 수 있다.

앞서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성향 90% △이사회 집중투표제 도입 △이남우 사외이사 추천안 △이사회 구성원 수 확대(7명 → 8명) 등 4가지를 제안했으나 현재는 모두 철회하고 집중투표제 도입만 남아있는 상태다.

코웨이는 주주환원율을 40%까지 높이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가운데 이사회 구성원도 9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 후보자는 겸직 논란으로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이 후보자가 비상장회사인 애자일소다 감사를 비롯해 한솔홀딩스와 SBS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포함해 3개 회사에 겸직하고 있어 사외이사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며 선임안을 반대해 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검사인 신청은 주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주주총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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