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에너지가 베트남 상공부 차관을 만나 현재 베트남에서 준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12일 베트남 현지 매체 상공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응우옌호앙롱(Nguyen Hoang Long) 베트남 상공부 차관은 GS에너지 대표단을 만나 롱안 1, 2 LNG 발전소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진형로 GS에너지 부사장과 황윤재 GS에너지 베트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롱 차관은 베트남과 한국 간 협력, 특히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GS에너지가 이룬 중요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롱안 LNG 발전소 프로젝트가 롱안성 지역 전력 공급과 국가 에너지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현재 한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석유화학 정제, 개발, LNG 거래 등 3대 주요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LNG 수입 및 유통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7개의 대형 LNG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GS에너지 측은 롱안 1, 2 LNG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베트남전력그룹(EVN)과의 전력구매계약(PPA) 협상, 베트남가스공사(PV GAS)와의 가스 파이프라인 계약 협상 등에 대해 공유했다.
계획에 따르면 전력 구매 계약은 2025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프로젝트는 2026년 초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9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롱 차관은 GS에너지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GS에너지가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춰 수행하여 양측 모두에게 상호 이익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GS에너지가 베트남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상공부는 현재 총리 지시에 따라 2050년 비전 2021~2030년 기간 국가 전력 개발 계획(파워플랜 8)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1년 유엔 기후 변화 정상회의(COP26)에서 베트남이 세운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원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새로운 전력 계획에서 미래 에너지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많은 메커니즘을 제안하는 한편, 기술, 재정, 인적 자원 교육 분야에서 국제 기구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GS에너지 측은 지속 가능한 개발과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GS에너지는 베트남의 에너지 프로젝트가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상공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환경 친화적인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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