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18일 홈플러스 채권자 목록 제출기간을 내일 1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날 홈플러스는 "회생 채권자가 다수일 뿐 아니라 상거래채권에 대한 조기변제 절차가 진행 중으로 회생 채권자가 계속 변동하고 있어 채권자 목록 작성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법원에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 요청을 받아들여 당초 이날까지인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이 3주가량 늦춰졌다. 채권 신고 기간도 오는 4월 24일까지다.
채권 조사 기간은 오는 5월 8일까지이며, 조사보고서는 삼일회계법인이 같은 달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12일 전까지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