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4시 30분,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경하홀에서 열린 청년 토크쇼 ‘시대를 바꾸자, 개헌’에서 한 전 대표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개헌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크쇼가 열리는 글로벌프라자 입구에는 극우세력이 참여하여 한동훈 지지층은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 ‘대구는 준비됐다. 한동훈과 끝까지 함께합시다’라고 한동훈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어 한동훈을 반대하는 세력은 ‘한동훈 배신자, 국민의 눈높이는 너의 정치적 사망이다’, ‘한동훈 구속, 한동훈 OUT이다’라고 외치며 집회 정리 차원의 경찰과 밀당을 벌였다.

토크쇼에는 우재준(북구갑) 국회의원, 한지아 국회의원, 정성국(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생 200여 명의 청년이 참석해 좌석을 채웠으며, 뒷부분 및 토크쇼장인 경하홀 앞에는 입장하지 못한 이가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개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통령 4년 중임제, 권력 구조 개편, 기본권 확대 등 최근 논의되는 개헌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 관계자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헌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이번 토크쇼에서 청년들과 주고받는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경북대학교 학생이 토크쇼를 준비해 주었으며, ‘시대를 바꾸자, 개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앞으로 100년을 사용해야 할 제도로 개헌을 해야 한다”며 “이번 개헌으로 청년인 여러분이 먹고 살아가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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